'마운티니어링(mountaineering)'이라는 용어는 등산 스포츠를 설명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등산 관련 활동을 암벽 등반(암벽과 얼음 등반)과 트레킹으로 정의하는 반면, 백패킹, 하이킹, 스키, 비아 페라타, 그리고 자연 탐험 활동까지 포함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학자들은 실내 등반,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링도 등산 활동에 포함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마운티니어링'이라는 용어를 등반(현재는 어드벤처 클라이밍이나 스포츠 클라이밍을 지칭)과 트레킹('이국적인' 장소에서의 등산)으로 이해합니다. 산에서의 하이킹은 스크램블링이나 암벽 등반의 기본적인 단계를 짧게 거치거나 빙하를 횡단하는 등 간단한 등산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등산은 미등반된 높은 산의 최고봉에 도달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지만, 산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는 전문 분야로 분화되어 왔으며, 선택한 경로가 바위, 눈, 얼음인지에 따라 암벽 등반, 설상 등반, 스키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모든 등반에는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경험, 운동 능력, 그리고 기술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등산은 특히 유럽 언어에서 알피니즘(Alpinism)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알프스처럼 높고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산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등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알프스에서는 기술적 어려움이 환경적, 신체적 어려움보다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기술적이고 미니멀한 등산 스타일을 추구하는 등산가를 알피니스트(Alpinist)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 용어는 국가와 시대에 따라 다르게 사용됩니다. "알피니즘"이라는 단어는 19세기에 생겨났으며, 당시 일반적으로 행해졌던 사냥이나 종교적 순례를 위한 등반과는 달리, 등반 자체를 스포츠나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기는 등반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UIAA 또는 국제알피니즘 협회 연합은 등산과 암벽 등반을 관장하는 세계 기구로, 접근성, 의료, 산악 보호, 안전, 청소년 및 빙벽 등반과 같은 문제를 다룹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문화권에서 산에 대한 미신이 있었는데, 천국과 가깝다는 인식 때문에 산을 신성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인에게 올림포스 산이 그런 예입니다.
1336년 4월 26일, 유명한 이탈리아 시인 페트라르카가 마르세유 만을 내려다보는 해발 1,912m의 방투 산 정상에 올랐는데, 그는 마케도니아의 필리프 5세가 하이모 산을 오른 데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초의 등반가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최초의 유럽 산 중 하나는 스네슈카 산이었습니다. 이는 등반에 기술적 어려움이 비교적 적었고, 16세기 이후 많은 휴양객들이 인근 치에플리체 실롱스키에 즈드로이(Cieplice Śląskie-Zdrój)로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크르코노셰 산 전체를 압도하는 스네슈카 산은 그들에게 중요한 명소였습니다. 최초로 등반이 확인된 것은 1456년이었습니다.
1492년, 동쥘리앙과 보프레의 영주 앙투안 드 빌은 소수의 인원으로 사다리와 로프를 이용하여 프랑스 몽 에귀유 산에 최초로 등정했습니다. 이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등반 중 최초로 기록된 것으로 보이며, 등산의 시초라고 일컬어집니다.
1573년, 프란체스코 데 마르키와 프란체스코 디 도메니코는 아펜니노 산맥 최고봉인 코르노 그란데에 등정했습니다. 계몽주의 시대에는 자연 세계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의 산물로서, 많은 산 정상이 최초로 등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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